종로구 19개 경로당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교육… “이제 우리도 주문할 수 있어요!”

서울 종로구, 2024년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, 종로구 내 총 19개 경로당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.

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무인주문기(키오스크) 앞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, 스스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, 하루 1~2시간씩 총 6주간 이어졌으며,
교육 장소는 명륜3가, 은행나무, 숭인상록, 종로5, 6가동, 충신, 부암, 계원, 평창, 창신2, 북촌, 동원, 사직, 세종마을, 이화, 운니, 무악제2, 당고개, 구기, 온고회 등 총 19개소였다.

현장에서는 실제 키오스크 화면을 시연하고, 어르신들이 직접 화면을 눌러보며 주문하기, 결제하기, 초기화면 돌아가기 등의 기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.
교육 중에는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반복 설명과 1:1 맞춤 지도를 함께 병행해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였으며, 디지털 기기와 친해지는 첫걸음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.

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“그동안 무인 기계는 겁부터 났는데, 이제는 혼자서 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”며 만족감을 드러냈다.
현장을 진행한 관계자는 “처음에는 버튼 누르는 것도 두려워하시던 어르신들이 마지막에는 웃으며 따라 하시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”며 “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도와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

이번 키오스크 교육은 정보 접근성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,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.